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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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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7회 작성일 25-12-21 07:25

본문


-

푸른 숲에서

거목을 꿈꾸었던 것이

죄목 이었는가

-

강제로 끌려와

팔다리 비틀리고

돌 화분에서 뻗어갈 길 없어

자신의 몸통만 동여매는

뒤틀린 향나무

-

밤마다 그리던 푸른 숲

희미해져가는 고향 길

모든 꿈 내려놓고

비애에 젖는 골 깊은 분재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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