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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로 최홍종
엉뚱한 소식이 나오기 무섭게
꽁무니에 줄줄이 똬리를 틀고 한사코 매 달린다
전하는 소식보다 오히려 댓글이 자기세상 만난 듯이
제목만 읽고 분노와 비난부터 먼저 내동댕이쳐
사실보다 먼저 자기만의 결론을 만들고
생각하고 심사숙고하여 숙성도 되기 전에
손가락 이 먼저 춤을 추고 들썩거린다.
마치 남의 잔치에 먼저 가서 멍석을 깔아주고
결과만 기다려 뿌시럭 거리고 쏟아져 나온
얘기꺼리만 주워 먹을 심산이다
이유 없는 원인도 결과도 모르는
감정 댓글이 속성으로 집을 지어 안방을 차지하고
일어날 추이는 간과하고 오직 결과만 쫒아 간다.
번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고
좋아요를 누르고 클릭 한번으로
남의 인생이 얼마나 망가지는
염두에 두지도 않고 재미있고 이익만 보아
쩐만 많이 만지고 벌면 만사가 오케이다.
2025 12 / 22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노장로님의 댓글
나도 내 글에 몇자 적으려면
남의 눈치가 보이고
보이지 않는 곳이 가렵고
등짝을 조금 긁어야
글이 남는데
함부로 적으려니
겁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