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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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鞍山백원기
한 해 열두 달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새알심 나이대로 넣어
붉은색 팥죽 쑤어 먹는 날
해는 반짝 쪼여주다
슬그머니 넘어가
어느새 저녁 어스름이 깔리고
종종걸음 귀갓길에
밤바람 싸늘해 움츠려지면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난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나이대로 새알 심 삼 일은 넉넉히 먹을 것입니다 아니 일주일은 넉넉히 먹을 것입니다
한 집에 사시는 분이 팥죽을 주어서 먹었습니다 오늘부터 나이 한 살 더 먹는 다고 합니다
나일랑 입어 버리고 살아 갑시다 백원기 시인님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옛 팥죽이 먹고 싶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나이 생각하면 할말이 없지요.
이원문 시인님, 그 옛날 팥죽 먹던 생각이 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다시 날씨 추워지더니
뜨끈한 팥죽이 먹고 싶더니
어느새 슬그머니 동짓날도 지나가고
내일이 성탄전야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