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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아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15회 작성일 21-11-23 13:12

본문

엘에이 아리랑/은파 오애숙

한얼 기슭, 홀씨 하나
산 넘고 바다 건너 이역만리
낯설고 물설은 척박한 타향에
내딛고 선 한겨레 군무

굽이굽이 지내온 고갯길
우리네 인생길을 내려다보니
아, 어찌 아찔한 길 홀로 왔는가
휘도라서 내려다본 심연

그곳 오르막 길 있었고
내리막 길 있었지 때론 돌작길
가시덤불도 있어 헤맬 때가
주마등처럼 스치누나

내가 살던 그리운 조국아
샨타 모니카 바닷가에 앉아서
파도에 토설하며 젊음 달래던 때
엊그제인데 반백이구려

아 나의 살던 고향아
꽃피고 새 울던 관악 동리
가 본들, 아파트만 들어섰기에
그리움 어디서 달래랴

그 옛날 동산에서
버들피리 불던 동무들 어디 갔나
유난히 얼굴 달덩이 같던 윤희
어디서 찾을 수 있으랴

꿈에도 잊지 못할
내 고향 산천초목 사무침이여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구려

방랑자로 이리저리
낙엽처럼 나뒹굴다 보니
그리움 가슴에 사무쳐 옹이 져
목 울음만 차는구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리의 뜻

1)고운 ,곱다로 쓰인 흔적을 현대 한국어
(아리다운=아리+다운)에서 찾아 볼수 있고


2)현대 한국어에서 "아리다(마음이)의 동사는
사랑에 빠져 상사병에 걸렸을 때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 표현으로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친
그리움을 표현하는 뜻이 되어 "아리"는
사무치게 그리운의 뜻이 된다고 합니다

*아리랑의 뜻을 모아보면,
我(나 아)+理(다스릴 리)+朗(밝을 랑)

예솔전희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리랑은 한민족의 피를 받은 우리들에겐 고국에 있으나 타국에 있으나
모두에게 영원한 그리움입지요.
멀리 LA 이국 땅에서 고국산천에의 그리움을 아리랑으로 승화시키며
시심으로 살고 계시는 은파님께 하나님의 위로와 가호가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여호와 삼마(함께하시는 하나님)!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가면 산야는 바뀌고
고향은 상전벽해가 된다 해도
그리움은 쉽게 변치 않지 싶습니다
문득 찾아온 한파지만
남은 11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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