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457회 작성일 21-11-10 01:53

본문

* 공 *

                                                                            우심 안국훈

  

배구공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허구한 날 귀싸대기 맞아 아프다고 울상을 짓자

자신은 맨날 발로 더럽게 차여 서럽다고

축구공이 울먹이듯 하소연한다

 

탁구공은 그래도 손발이면 참을만하지

라켓 바닥으로 때리고 깎이고 돌려대니 정신없고

테니스공은 종일 뙤약볕 아래에서

털 빠지도록 두들겨 맞아 죽을 것 같다며 울음 터트린다

 

야구공은 너흰 입 닥쳐라

난 매일 몽둥이로 얻어터진다고 말하자

너희들 쇠몽둥이로 맞아 봤니

바닥에 웅크리고 있던 골프공이 나지막이 입을 뗀다

 

요즘도 피구공에 맞아 죽는 여고생이 있고

아이들 갖고 놀던 공에 유리창 깨지기도 하지만

오늘도 여기저기서 수없이 공 같은 삶은

아무런 잘못 없이 싸다듬이에 죽어나고 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세상 사악해 가는 듯 싶은 세상에 살면서
선하고 보람으로 사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여러 공이주는 공같은 삶을 생각하면서 아무
잘못이 없이 맞아 죽은 사람이 많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오늘 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 아이들이 갈수록 욕설과 거짓말을
많이 하고 있다네요
방송에서 듣고 배운 탓이지 싶습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사는 것이 점점 녹녹하지가 않습니다
배구공처럼, 축구공처럼, 골프공처럼
그렇게 맞고만 사는 우리 서민인 걸요
그렇게 죽어나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인 걸요
오늘도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어차피 한평생 사노라면 별의 별 일을 겪게 되고
하루 보내는 일도 녹록치 않지만
나름 열심히 사노라면 착한 끝이 있지 싶습니다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구공, 축구공, 탁구공, 테니스공 모두 두둘겨 맞고
발에 차이고, 라켓에 맞고, 골프공은 쇠몽둥이로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공이 둥구렇게 생겨서 둥글둥글 굴러갑니다.
사람도 둥굴둥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얼굴이 다르듯
살아가는 길도 다 다르지 싶습니다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둥글게 살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가을비에 쌓이는 낙엽을 보노라니
지난 주 친구들과 가까운 단풍놀이 다녀온 게
여간 다행이다 싶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419건 290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969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11-15
1296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11-15
12967
한국의 미래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11-15
12966
가을 나그네 댓글+ 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11-15
1296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11-14
12964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11-14
12963
시상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11-14
1296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11-14
1296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11-14
129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11-14
1295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0 11-14
1295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11-14
1295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11-13
1295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11-13
12955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11-13
12954
태양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11-13
12953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7 11-13
12952
벚나무야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4 11-13
12951
기러기의 밤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11-13
12950
과학의 시대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8 11-13
12949
메아리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11-12
12948
가을 이야기 댓글+ 1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11-12
12947
빈집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11-12
12946
슬픈 나무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3 11-12
12945
책 선물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9 11-12
12944
가을 미련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11-12
12943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11-12
129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11-12
1294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11-12
12940
부부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11-12
12939
낙엽을 보며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11-11
12938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11-11
1293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11-11
1293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 11-11
12935
댓글+ 1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11-11
1293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11-11
1293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6 11-11
12932
어떤 해후邂逅 댓글+ 10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 11-11
12931
바다의 꿈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11-11
1293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2 11-11
1292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11-11
12928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11-10
12927
어떤 해후 댓글+ 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11-10
1292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11-10
12925
굿바이 가을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11-10
12924
하루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6 11-10
12923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11-10
12922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5 11-10
열람중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11-10
1292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11-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