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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이삭의 그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80회 작성일 21-11-14 03:42

본문

   벼 이삭의 그날

                                        ㅡ 이 원 문 ㅡ


옷깃의 찬 바람

뼛 속에 스며들고

흩어진 벼 이삭

찬 물에 젖는다


발 담궈 시린 발

줍는 손은 안 그럴까

저무는 논 바닥

저녁 바람까지


허기에 아궁이 불

집에 가고 싶다

집에가 불 피우면

그러면 안 추울까


집 있는쪽 바라보니

지는 해 남아 있고

그나마 있는 볕

구름이 가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나 날 벌써 옛날이 된 듯
옷깃의 찬 바람 휘날리며 춥던 날
찬바람이 뼛 속에 스며들고
흩어진 벼 이삭 찬 물에 젖는 때 였지요.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늦가을 추위가 대단합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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