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개 전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국고개 전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16회 작성일 21-10-14 19:35

본문

국고개 전설

 

休安이석구

 

 

함부로

슬프다고 말하지 마라

그 슬픔조차 여유롭게

마음에 둘 수 없던 불쌍한 소년

그에겐

그 말조차도 사치일 수 있거든

 

몹시 춥던 어느 저녁

빙판에 넘어져 바닥에 국밥 쏟고

굶주릴 엄마 생각에

서럽게도 통곡하던 소년

 

아비 일찍 여의고

하루 품 삯 안쓰럽게 챙겨

눈먼 어미 홀로 봉양하던

고려의 어린 소년 이복

 

종일 굶었을 불쌍한 우리 엄마

그 맛날

한 숟갈의 소박한 행복마저

모질게도 빼앗기고

 

서러움 얼마나 절절했으면

슬픈 국고개여

지금도 너 그 긴 세월 남아

공주의 전설이 되었나

 

그러니

함부로

슬프다고 말하지 마라

구구절절 서러웠던 그 소년

소박한 행복 쏟고

떠나가라 통곡하던

그 이복을 위해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우리 시인님의 마음이
참, 따사로우신 분 같습니다

참으로
[공감가는 시어]입니다

[함부로
슬프다고 말하지 마라
그 슬픔조차 여유롭게
마음에 둘 수 없던 불쌍한 소년
그에겐
그 말조차도 사치일 수 있거든]

이곳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거리에서 텐트를 치고 사는
노숙자들이 종종 눈에
띠곤 합니다

여름에는
마음이 안갔던 건
렌트비도 안들고 코로나
팬데믹 핑계로 거리에서 진치고
물건 팔기에 세금도 안내고
코로나팬데믹이 돈을 벌게
해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
견해 갖고 있었는데

가을이 되니
우기철이라 비오면
아, 어찌 살게 될런지
예사롭지 않아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그들은
낮에는 중고품 판매하여
그다마 다행스런 일인데
다른 이들은....어찌
살게 될런지..

속히 예전의
시끌버끌한 시절
주변 사람들 예전처럼
활기차게 희망의 너울
쓰고서 옛모습 찾기
기원한답니다

우리 시인님도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합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곳에도 노숙자들이 꽤 있겠지요.
겨울이 되면... 참 많이 걱정될 것 같아요.
모두가 평안했으면 좋겠는데~~~
은파 시인님!!!
팬데믹의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기운내시고, 늘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를 기원드려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긴 세월 지나서도 지금도 남아
공주의 전설이 된 서러움이 가득하고
절절했던 슬픈 국고개를 시를 통 그리면서
잘 모르지만 감상 잘하고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주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전설이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를 기원드려요~~~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름은 내 것인데
운명은 나의 것이 아니었다

인생 누구의 인생이
처지가 나는 아니다
아니된다 할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Total 27,420건 295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720
통일의 양지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10-18
12719
계울이 좋아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6 10-18
1271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6 10-18
12717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10-17
1271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10-17
12715
얼음 언 날 댓글+ 3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10-17
127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10-17
1271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0 10-17
12712
학교의 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10-17
12711
불안 댓글+ 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10-17
12710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5 10-16
1270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10-16
12708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10-16
12707
추억의 옛길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10-16
1270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10-16
12705
낙엽의 노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6 10-16
1270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7 10-16
12703
집착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10-15
12702
별 찾는 밤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10-15
1270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10-15
12700
난 몰라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10-15
12699
가을 냄새 댓글+ 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10-15
12698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10-15
12697
가을 戀歌 1 댓글+ 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10-15
1269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10-15
12695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9 10-15
12694
고향의 바람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0-15
12693
너 나 좋아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10-15
열람중
국고개 전설 댓글+ 6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10-14
1269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4 10-14
1269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10-14
12689
가을바다 댓글+ 2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8 10-14
1268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7 10-14
1268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10-14
1268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9 10-14
12685
시월은! 댓글+ 8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10-13
12684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10-13
12683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 10-13
1268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10-13
1268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10-13
12680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10-13
12679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10-13
1267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10-13
12677
유성의 봄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10-13
12676
가을 국화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1 10-13
12675
낙숫물의 밤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0-13
12674
여운餘韻 댓글+ 6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10-12
12673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6 10-12
1267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10-12
1267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5 10-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