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은 손길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보이지 않은 손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71회 작성일 21-10-04 23:17

본문


정자나무가 있는 산골마을

토관으로 쌓은 오래된 우물이 있다

15가구가 모두 이 우물을 길어 먹고산다.

1년에 한차례 우물 속을 청소하는데

그때, 나는 자청하여

도르래의 밧줄을 타고

우물 속으로 내려갔다

중간쯤에서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와

비명을 지르고,

밖으로 끌려 올려 나왔다.

졸지에 겁쟁이가 된 나는

창피하여 정자나무 뒤에 숨었다

그때 갑자기 폭음소리와 함께

떠드는 소리가 들려, 내려 가보니

동리사람들 이구동성으로

자네 운이 좋구먼, 하마터면

송장 치룰 번 하였네....

우물 속에 들어갈 사람이 없어

물통으로 물을 길러 올리는데

도르래를 매달은 삼발이가

삐끗하면서 길러 올리던 물통이

우물 속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 

지금도

그때 그 일을 생각하면

나를 살려준

보이지 않은 손길

그분을 위해 살고 싶다


  <아주 오래 전 이야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설 같은 이야기가
삶의 전환점을 만들고
감사한 마음과 함께 삶을
겸손하게 만들지 싶습니다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주 오래전 일인데 생각 날 때가 있습니다
결실의 계절에 많은 열매(문학의)맺으시길 기원합니다

Total 27,419건 29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619
심리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10-06
12618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10-06
12617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10-06
12616
삶의 궤적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10-06
12615
파도 댓글+ 9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9 10-06
1261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10-05
1261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0-05
12612
콩나물 댓글+ 8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10-05
12611
요즘 댓글+ 5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10-05
126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3 10-05
12609
오늘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10-05
1260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1 10-05
12607
오늘이 좋아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7 10-05
12606
외눈박이 길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10-05
12605
10월 한 낮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10-05
1260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10-05
열람중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10-04
12602
고향이 편해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10-04
1260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10-04
12600
파도 댓글+ 5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10-04
12599
엄마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10-04
1259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10-04
12597
시월의 기도 댓글+ 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5 10-04
12596
가을 愛 3 댓글+ 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10-03
12595
낯선 외로움 댓글+ 3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10-03
12594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0 10-03
1259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0-03
12592
행복합니다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1 10-03
1259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10-03
1259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10-03
1258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3 10-03
1258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10-03
1258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10-03
12586
행복이란 댓글+ 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10-02
12585
가을 동요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10-02
12584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6 10-02
1258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10-02
1258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10-02
12581
가을꽃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3 10-02
12580
이 가을 댓글+ 1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9 10-01
12579
가을 단풍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10-01
12578
가을 愛 2 댓글+ 3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10-01
12577
나무의 생각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6 10-01
12576
감나무의 꿈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10-01
12575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10-01
12574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10-01
12573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10-01
12572
그리움의 계절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10-01
12571
심야의 공원 댓글+ 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10-01
12570
가을 행복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6 10-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