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낮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10월 한 낮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32회 작성일 21-10-05 04:13

본문

10월 한 낮

 

리첸시아 고층아파트가 거만하게 서 있고

그 아래는 낮은 아파트 숲이 겸손하다.

외국산 마로니에는 여름인 듯 짙푸르고

플라타너스 가로수 그늘 아래

새파란 학생들이 버스를 기다린다.

가을빛은 나뭇잎 위에 앉았지만

벽돌에 부딪친 햇살의 파편은 따갑다.

도시 매미들 어디론가 떠난

마을 공원에는 적막이 흐른다.

늦 배롱나무 그 곱던 꽃잎도

아름다웠던 추억만 남긴 채 초라하고

긴팔 소매 옷을 입은 행인들에게서

원숙한 가을 색깔이 풍긴다.

노란 색 유치원차는 계절이 없고

빨간 우체통 역시 한 자리를 지킬 뿐

씨방까지 비워버린 하찮은 잡초들도

멀리 사라질 시간을 읽고 있다.

책가방을 맨 소녀의 발걸음을

가을 정취가 따라가고 있다.

2021.10.5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민소매가 긴 옷으로 바뀌니
가을향기 물씬 번져옵니다
가을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듯
시월의 한낮은 눈부시기만 합니다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떠나갈 채비로 바뿐
잡초 까지
시인님의 감성을 자극하는군요
고운 날 행복한 가을 되세요.........^^

Total 27,419건 29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619
심리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10-06
12618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10-06
12617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10-06
12616
삶의 궤적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10-06
12615
파도 댓글+ 9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0 10-06
1261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10-05
1261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0-05
12612
콩나물 댓글+ 8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10-05
12611
요즘 댓글+ 5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10-05
126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3 10-05
12609
오늘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10-05
1260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1 10-05
12607
오늘이 좋아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10-05
12606
외눈박이 길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10-05
열람중
10월 한 낮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10-05
1260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10-05
1260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10-04
12602
고향이 편해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10-04
1260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10-04
12600
파도 댓글+ 5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10-04
12599
엄마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10-04
1259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10-04
12597
시월의 기도 댓글+ 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5 10-04
12596
가을 愛 3 댓글+ 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10-03
12595
낯선 외로움 댓글+ 3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10-03
12594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0 10-03
1259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0-03
12592
행복합니다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1 10-03
1259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10-03
1259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10-03
1258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3 10-03
1258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10-03
1258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10-03
12586
행복이란 댓글+ 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10-02
12585
가을 동요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10-02
12584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6 10-02
1258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10-02
1258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10-02
12581
가을꽃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3 10-02
12580
이 가을 댓글+ 1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9 10-01
12579
가을 단풍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10-01
12578
가을 愛 2 댓글+ 3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10-01
12577
나무의 생각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6 10-01
12576
감나무의 꿈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10-01
12575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10-01
12574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10-01
12573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10-01
12572
그리움의 계절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10-01
12571
심야의 공원 댓글+ 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10-01
12570
가을 행복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6 10-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