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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월 우포늪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34회 작성일 25-12-11 20:03

본문



2025 12월 우포늪 / 유리바다이종인

 

동네 꾼들은 션하게 찬물 한잔 들이키며
이 날씨에 수초 속으로 숨어든 것들을 찾아내느라
물속을 손으로 더듬거나 그물을 던져보지만
내다 팔 수 없는 새끼 물고기 혹은 황소개구리가 가득했다
다라이를 머리 위에 얹고 돌아오는 늙은이의 손에 오후 햇살은 쨍한데
둑길을 걸어가는 여행객들의 카메라 앞에서
아담한 조선의 여인 같은 반영의 풍광이여 물풀이여 철새들이여
깊이 숨어있던 월척의 물고기 떼가 갑자기
수면 위로 뛰어오르며 포스를 취하고 있다 나 어때?
마치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다는 듯이 말이야
설마 쎼쎼 방언이 우포늪까지 침 흘리진 않겠지
설마 쎼쎼 자본가에게 팔아넘기진 않겠지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네 그렇지요
우포늪에 대한 배경인데 제가 그만 주남저수지로 깜빡 착각했습니다
수정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수지이ㅏ 늪을 이제 알았습니다
머심애들  봄이오면 물고기 고무신에 잡고
기칩애들은 쑥을 뜯어 보탬이 주었쇼
학교에서 돌아오면 쑥 뜯는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때 인심이 좋았습니다
나눠 먹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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