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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推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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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46회 작성일 21-08-31 15:30

본문

그대 / 淸草배창호


잎새 달의 봄빛 같은 환한 미소가
생생히도 너무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깊어 멍울 꽃 되었어도
이제는 어쩌지도 못한
미어지는 가슴은
석별의 지난날들이
숯등걸처럼
망울망울 서린 젖빛 운해로 덮였습니다


지난 시절 인연의 잔잔한 기쁨마저 
바람벽에 부딪혀
함께 할 수 없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어디서 왔다
언제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나브로 단 하나의 문장이 된
밀어낼 수 없는 미완의 파도처럼
오직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나눌 수 없는
안녕이라는 마음 하나입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서 왔다
언제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는
불멸의 꽃,
오직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나눌 수 없는
안녕이라는 마음 하나

그리는 그리움이 깊어가는
창밖에 내리는 가을비에 젖어들며
감명 깊게 감상하고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오는 풍요로운 9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하나 닿으면 그만인 것을
때로는 간절함으로 때로는 아련함으로
그대는 그리움으로 머물지 싶습니다
오곡백과 익어가는
행복한 9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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