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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아프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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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휴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38회 작성일 21-09-01 14:38

본문

슬픈 아프간아


이석구



팔월이 한눈판 사이

집 밖 벚나무에 구월이 내려섰다


그 뜨거운 여름

몸뚱어리 검게 태우던 뙈약볕

당당히 그 시련에 맞서던 녹색의 잎들마저

이제는 지쳐

불그레이 곳곳 피멍 들고

구월의 위세에 눌려 노랗게 질려갔다


더 이상 자유의 꿈은 없는 건가

신념의 굴레에 갇혀

서러운 눈물 침묵으로 감추며

청바지 불사르고 부르카 찾는 여인


슬픈 아프간아

팔월 가고 구월 온다는 것이

이처럼

한 인간의 꿈을 접는 슬픈 일이었던가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한 인간의 꿈을 접는 아픈일...

우리 조국 그리 되지 않도록
늘 기도 중보로 올려 드려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옵소서

휴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휴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많이 슬픈 일이지요.
오늘 인터넷을 보니.. 아프간에서 일부 여성들이 부르카를 벗고 권리 찾기 저항운동을 시작했다는 군요...
다치지 않으면서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합리적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늘 건강, 향필 기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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