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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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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16회 작성일 21-08-14 02:54

본문


    그림자   
                                                                                                    은파 오애숙


갈맷빛 파란 들녘 지날 때나
비바람 몰아치는 진흙탕에서도
황사 휘날리는 사막길 위에서나
함박눈 내리는 향그러움 속에서도
그댄 나와 함께하는 동반자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백 미터 달리기에
구릿빛 땅방울 송골송골 맺힐 때나
초라한 몰골의 꼬부랑 할미 되어도
위로의 향기로 항상 감싸 안아주며
함께 동행하는 나의 동반자입니다

슬픔 밀물처럼 몰려온 순간에도
한평생 애잔함 마다하지 않고서
비록 숨이 끊어져 내린다고 해도
이승 하직하고 장막 떠나는 날도
무덤까지 나서는 지킴이입니다 
=================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토

그림자 /은파 오애숙


그댄 나와 함께하는 동반자
갈맷빛 파란 들녘 지날 때나
비바람 몰아치는 진흙탕에서도
황사 휘날리는 사막길 위에서나
함박눈 내리는 향 그럼 속에서도
항상 나와 동고동락합니다

그댄 나와 함께하는 동반자
박진감 넘치는 백 미터 달릴 때
기쁨 활짝 펴 만개로 꽃 피우며
초라해진 몰골 할미꽃 된다해도
위로의 향기로 날 감싸 안으며
나와 함께하는 동반자입니다

인생사 희로애락의 동반자
슬픔 몰아쳐 오는 순간순간에도
비록 숨이 끊어져 내린다 하더라도
내 영이 육체의 장막 떠난다 해도
지킴이처럼 무덤가에 따라나서는
이생에서 유일한 동반자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자/은파

앉으나 서 있으나 분신이 따로 없다
만약에 옥죄여도 넌 그저 꼭두각시
날 따라 흉내 내지만 그 모든 건 그림자

인생사 희로애락 들숨과 날숨사이
눌 나와 동행하는 우직한 동반자여
내 분신 넌 내가 자야  쉼을 얻게 되리라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면
성공한 삶이지 싶습니다
잘못된 진리의 추종자가 되어 그릇 싸움하기보다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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