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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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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1-07-27 12:22

본문

기다림 / 안행덕




밤은 깊은데  산자락 휘돌아 

정처 없이 생각 없이 내달리는 바람아

강변에 

달그림자를 밟고 서성이다 왔느냐 


그때 그날 밤 두고 온 시린 사연 

차마 못 잊어 애간장 다 녹았을라 

사립문 

반쯤 열어 놓고 비스듬히 돌이 되었을라 


삽살개 놀란 듯  바람 따라 달려 나가는데 

혹여 빈방 창문에 임 그림자 드리울까 

망설여

차마 토방을 내려서지 못한다




시집 『꿈꾸는 의자』에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삽살개 놀란 듯  바람 따라 달려 나가는데
혹여 빈방 창문에 임 그림자 드리울까 하면서
애타게 기다리는 고운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가머솥 같은 더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끔은 그리움 이라는 
것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늘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이
절절한 작품에 마음 내려 놓습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십시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마음대로 드나 들 수 있는
 자유로운 방이 있어 감사합니다
더위도 얼마 남지 않았지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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