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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입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33회 작성일 25-12-05 23:41

본문

겨울 입구 / 성백군

 

 

겨울은 미식가

갈잎도 마다하고 단풍도 마다하고

나목만 먹겠다고

바람 불러와 윙윙거립니다

 

, 여름, 가을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 좀 챙겨야 하겠다는데

마다할 수는 없는 일

 

부도, 권세도, 명예도

다 털어내고

맨몸으로 겨울 앞에 섰습니다

삭풍이 빈 몸을 핥고 지나갑니다

 

먹을 게 없다고

첫눈을 끌어 와 하얗게 덮는

세월, 그게 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1555 - 11302025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영하의 날씨 이어지고
비바람에 눈까지 내리니
어느새 수북하게 쌓인 낙엽과 함께
겨울나무를 만나게 되는 제법 쌀쌀한 아침입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다고 풀죽기는 너무 아까운 세월
편히 쉬는 것이
내인을 위한 귀중한 기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지의 쉼이고, 비움이 겠지요
우리에게는 봄을위한 채움이기를 기대합니다
겨울철 편안한 쉼이되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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