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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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 사이 / 유리바다이종인
누가 누구를 흔든 것인지 나는 모른다
누군가 땅에 던지고 간 사연만 수북하다
내 편도 니 편도 될 수 없는 얼굴들이 바람에 나부끼며
나는 너만을 사랑한다며
나는 너만을 믿는다며
이리저리 약속처럼 떠돌아다니고 있다
빛깔도 무거우면 내려오는 법이다
세상 바람 속에 손 잡을 것 하나 없다면 참 쓸쓸하지
너도 나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가
너는 손을 놓고 떠나도
나 태어나고 성장해 온 그 빛깔 그대로
나무뿌리 속으로 다시 돌아가리라
다시 푸른 미소로 재창조되리라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소나무를 보면 봄에 얻은 것 만큼
떨어 냅니다 단풍이 제일 늦게 드네요
소나무가 잘 지내시죠 늘 건강 하셔요
유리바다님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네 하영순시인님 반갑습니다 건강하신지요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래 가는 가벼운 감기로 하여 분명한 답이 없는 요즘
한낮에 잠시 잠깐 동네 산책 정도는 다닙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