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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사랑 1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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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23회 작성일 25-12-05 12:58

본문

꼰대의 사랑 1

 

                        이혜우

 

 

 

어쩌다 깊어지는 정으로

만나면 즐거웠다

어느새 나도 몰래

사랑이 싹트었나 보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망설인다

누군가는 따뜻하게 안아 줄는지

누군가는 벽을 세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사랑을 품은 채

말 대신 침묵을 꺼낸다

눈치 볼 줄도 모르고

고요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일 수 있고

멈추어도 걷고 있는 삶일 수 있다는 듯

 

<sonnet>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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