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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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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35회 작성일 21-05-10 15:09

본문



부고

 

아웅다웅하지 말자

인생 한평생 길어야 백 년

초로 (草露) 인생이라 했다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하직하는 사람

부고를 접할 때가 슬프다

공수래 공수거라 했다

사람은 빈손으로 가면서

산더미 같은 부를 가지고도

늘 허기진 가슴

욕심부리지 말자

과욕이 말썽이다

떠날 때는 아낌 없이 버리고 갈걸

많이 남기고 가면 가는 길 싸움만 남긴다

부고를 받았다

순서대로 왔다가

순서를 어기고 가는 슬픈 부고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서대로 살만큼 살다가면 좋으려만
바람 불면 피지 못한 꽃도 꺽입니다
하늘의 마음은 어찌 알리
오늘의 기도가 하늘에 닿길 소망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고 속에서
왔다고 하면 가야하는
인생길에 서서
인생을 성찰하게 합니다.
늘 건강한 봄날 되시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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