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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목련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77회 작성일 21-04-15 18:16

본문

사월의 목련화 

                     藝香 도지현

 

마음이 급한 사람이

분명 손해를 빨리 보더라

여유롭고 느긋하게 마음을 가지면

주위를 둘러보고 이득을 보는데

 

무엇이 그리도 급해

잎도 나오기 전에 꽃이 피니

그것도 우아하고 고결한 자세로

모든 이의 최고의 사랑을 받지

 

사랑을 받는 만큼

그만큼 기가 빠져나가

며칠 피지 못하고 한 잎씩 떨어지니

하룻밤 사이에 다 낙화가 되었어

 

그래도 피어 있을 때는

관세음보살의 미소로 많은 이에게

자비심으로 보시하더니

떨어져 구르는 잎도 아름다워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면서 서로 앞다투어 필 때
아름다음을 보지 못하고 지나칠 때도
있지만 4월의 피는 목련 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을 듯 싶습니다.
떨어져 구르는 잎도 아름다워라는
4월의 목련 아름다움에 취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백의 미소 지으며
봄밤을 환히 밝히던 수많은 목련꽃
어느새 연둣빛 이파리에 자리 물려주고
이젠 자목련만 빙그레 웃으며 위로해줍니다
행복한 사월의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이 그리도 급해
잎도 나오기 전에 꽃이 피니
그것도 우아하고 고결한 자세로
모든 이의 최고의 사랑을 받지
------------------------------------
시향에 젖여 보며
연시조 한 수 올려드립니다

================
백목련/은파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움 달래려고
화사한 모시적삼 저고리 걸쳐 입고
추위도 채 가시기 전 임 보고파 피웠누

임 향한 옷매무시 백옥의 저고리로
등꽃의 화사함에 피어난 백의 미소
겨울 밤 어둡던 들녘 불 밝히려 피었누

그대의 멍울진 한 가슴에 곰삭이어
다 풀어 꿈이뤘다 휘날리고 있는 듯
모두 다 하룻밤 사이 낙화되어 버렸누

늘 건강하사
문향의 향그럼
휘날려 주옵시길..

은파가 믿는
여호와 내주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늘 평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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