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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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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47회 작성일 21-03-19 21:13

본문

좀 더 일찍/ 홍수희

 

진즉,

이라는 말에는

참 많은 말이 모여서 사네

아득한 그리움과

막막한 슬픔과

손등이 차가운 이별과

부풀다 터져버린 노란 풍선과

오오랜 바람 소리가

먼저 살다 간 이들의

쓸쓸한 유언처럼

복닥복닥 모여서 사네

두려워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두려워한 후회와

티눈처럼 굳어버린

자책이 모여서 사네

, 진즉에 그러거나

진즉에 그러지 말아야

했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회는 좀더 나은 미래를 열고 있습니다
지금은 건강 지켜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꽃 피는 봄마중해야 하겠죠
보리고개 너무 길지만 넘고야 말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즉에 할 일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 하지 말아야
덜 후회하는 삶이 될 터인데
그저 그렇게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꽃처럼
기분 좋은 한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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