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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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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66회 작성일 21-03-07 09:44

본문

담쟁이


 정민기



 길을 간다 담장의 저 너머 세상에
 눈독 들이려는 마음 푸르게 품고 있음을
 그 마음을 나에게 들켜버리는
 그대의 눈빛 가득한 질투심이여!
 길에 길을 더해 나아가는 부르튼 발 아닌 손
 펄럭이는 깃발 수없이 내 발자취에 꽂아놓은 듯
 푸르다, 푸르러서, 푸르르니
 나는 너로부터 한 잎, 한 잎 담쟁이가 된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쟁이!!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기억인데
은파가 사는 곳에 흔히 볼 수 있는 담쟁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는 담쟁이 보면서
공동체 안에서 서로 함께 가자 이끈다면
아름다운 사회가 되어질텐데... 깨닫네요
===========================
[길에 길을 더해 나아가는 부르튼 발 아닌 손
펄럭이는 깃발 수없이 내 발자취에 꽂아놓은 듯
푸르다, 푸르러서, 푸르르니
나는 너로부터 한 잎, 한 잎 담쟁이가 된다]

마음으로 다가오는 시어 잘 감상했습니다
타향에서 늘 건강속에 향필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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