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봄이라니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세상에, 봄이라니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94회 작성일 21-02-09 12:43

본문

세상에, 봄이라니요/ 홍수희


 

그해 겨울에도 봄은

오지 않을 줄 알았지요

마음 바깥에도 마음 안에도

쩡쩡 얼어있던 고드름,

겨울을 건너 겨울이 오고

그 겨울을 거듭 건너고 건너

창틀에 반짝이는 봄을

보지 못할 줄 알았지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빙판의 겨울을 수없이 건너

세상에 봄이라니요,

다시는 영영 끝끝내

오지 않을 줄 알았던 봄이

부드럽고 하얀 깃털처럼

무거웠던 어깨에도 손등에도

몰래몰래 내려앉고 있었네요,

중요한 건 마음에

희망을 간직하는 일,

실오리만 한 희망이라도

끝끝내 놓지 않는 일,

봄이라니요 봄이라니요

혼잣말하는 당신,

눈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처럼

꽝꽝 얼어버린 얼음장 밑

숨을 죽이며 숨을 참으며

혹한의 겨울을 견디는 당신,

지금 울고 있는 당신,

울지 말아요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꽝꽝 얼어버린 얼음장 밑
숨을 죽이며 숨을 참으며
혹한의 겨울을 견디는 당신,
지금 울고 있는 당신,
울지 말아요


지금 우리 현실
봄은 오고 있슴니나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는 영영 끝끝내
오지 않을 줄 알았던 봄을
저도 만나는 듯 느끼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 건강조심하셔서
행복한 설날을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밑 한파가
그 겨울의 끝이 아닐까 합니다

잡지도 말며
막지도 말라는 불변이 있기에
이내 봄을 잉태하고 꽃을 피우기 위한 끝물이
새 희망의 정수리에 함초름히 까치발 띄고 있음이라 여깁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춘추위에도
어느새 잔설을 뚫고
노오란 미소 짓는 복수초
봄의 전령사 되어 봄소식 전하듯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도 꾸지못할 줄 알았던 봄이라니요.  그런데 오고있으니 놀라운 일인가 봅니다. 우리 모두 환영하러 나가야 하겠습니다.

Total 27,420건 33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670
봄내음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4 02-21
10669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2-21
10668
꼰대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2-21
10667
파도의 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02-21
1066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2-21
10665
해돋이 댓글+ 1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2-20
1066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2-20
10663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2-20
10662
하늘마음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7 02-20
10661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2-20
106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2-20
10659
정월의 양지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 02-20
10658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2-19
1065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2-19
10656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2-19
10655 황철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02-19
1065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2-19
10653
이중 잣대 댓글+ 1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2-19
10652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02-19
1065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6 02-19
10650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2-19
10649
외로움 싫어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8 02-19
1064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2-19
10647
구름 인생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02-19
10646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2-18
10645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2-18
1064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2-18
10643
겨울꽃 앞에서 댓글+ 1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0 02-18
10642
돌아 가는 길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2-18
1064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8 02-18
1064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02-18
1063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2-18
10638
냇가의 달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2-18
1063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7 02-17
10636
봄 눈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2-17
10635
활짝 웃음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0 02-17
1063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5 02-17
1063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2-17
1063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02-17
106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2-17
1063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2-17
10629
매화꽃 연정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1 02-16
10628
잡초 한 포기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7 02-16
1062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6 02-16
10626
부부송 댓글+ 1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2-16
1062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2-16
10624
마음결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02-16
10623
새봄의 서곡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0 02-15
10622
인생은 소풍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3 02-15
10621
간절한 만남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5 02-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