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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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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6회 작성일 21-02-18 16:33

본문

우수


 정민기



 우수에 들어 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더니
 비는커녕 먹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 깔끔하게 차려입은
 맑은 하늘 아래 바람이 분다
 이제 날이 실타래 풀어지듯 풀리겠지
 어느새 닭살처럼 돋기 시작한 봄기운
 드러누운 얼음장 녹이고 있다
 나뭇가지에 날개처럼 돋아난 새싹
 우수에 들어 우습다고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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