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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엔 사랑이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496회 작성일 21-01-25 16:04

본문

눈길엔 사랑이 있다 / 정심 김덕성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둘이서도 좋지만 혼자서 눈을 맞으며

눈길은 걷고 싶어진다

 

눈길을 걷다 보면

눈 위에 새겨진 발자국엔 사랑이 있다

지나온 하이얀 삶의 이야기가

하이얀 그리움이 눈 위에 새겨지며

파도처럼 그리움이 밀려온다

 

무게 없는 하이얀 빈 마음에

한 점 티끌도 없이 깨끗한 순백에서

뽀드득 그 묘한 음악 소리

이 이상 낭만이 또 어디 있으랴

 

어느새 하이얀 눈사람이 된 나

삶의 욕심의 무게를 낮추어 놓고

하이얀 눈사람처럼 나답게

남은여생 보람으로 살고 싶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행이라도 가끔씩
혼자 떠나고 싶을 때 있습니다
홀로 길을 걸으며 사유하며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일은 행복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보니까 혼자 떠나는 여행도 삶에서
한 두번은 있어야 하지 안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홀로 사유하면서 말입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밟은 눈 발자국이나 남이 밟은 발자국 모두가 사랑이 배어나는 자국인가 봅니다. 없어지지않는 자국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오는 날 눈을 밟으며서 걷는 시간이
아마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고
그 또렷이 나타나는 발자국이 자국을 주는 듯 합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을 밟으며서 걷는 시간이
자기를 돌아보는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그 또렷이 나타나는 발자국마다 기쁨이 됩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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