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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설화冬雪花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547회 작성일 21-01-28 08:58

본문

동설화冬雪花 / 淸草배창호


잿빛 정적이
침묵을 거죽 삼아
소리 소문도 없이 밤새 내렸다


시리도록 펼쳐진 눈앞,
손닿아 바라볼 수 있는 그만치에
야윈 엄동의 격조가
삭막한 동토에
무심한 사색을 찰나로 빚었다


낭창하게 대숲도 휘고
청솔 가지마다
세속에 물들지 않은 간결한
순백의 이랑을 놓고 있었다


소유할 수 없는
적요한 그리움이 자지러지도록
젖무덤처럼 소복이도 내렸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하이얀 눈은 꽃을 피우면서
행복한 듯이
하늘하늘 거리며 하늘의 천사처럼 내려
하얀 카펫을 깔아 놓았습니다.

소유할 수 없는
적요한 그리움이 자지러지도록
젖무덤처럼 소복이도 내렸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젖무덤처럼 소복이 내린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찰나의 하얀 세상의 연출이 되었습니다
절기에 마춤하는 것인지,
봄눈 녹듯이 잠시 잠깐의 동화 같은 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즐거움이 함께하는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팡팡 내리드니
금새 간곳이 없네요
태양빛에 숨어버렸네요
곧 봄이 속걸음마를 시작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분명 함박눈이 내렸는데,
진눈깨비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 주변에 대숲이 있어
눈만 쌓이면 그 무게 이기지 못하고
땅에 닿도록 휘어있는 대나무를 보면 안스럽기만 합니다
겨울엔 한파 속에서도 눈꽃이 찬란하게 피어나 위안을 주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이 기거하시는 곳이나,
골 깊은 산촌에 살고 있는 저와 환경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대로
주말부터 날이 풀린다 하였는데
햇살이 봄처럼 느껴지는 주말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즐거움이 함께하는 이쁜 날 되시기 바랍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배창호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이곳은 어제도 오늘 아침에도
하얀 백설이 한 참을 내려서 아직도
앞산 골자기 앞에 개울엔 잔설이 그대로
있고 밤 하늘엔 둥근 달이 독야 청청 하더이다

고운 시에 즐감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덮힌 겨울 산야에 청청이도 밝은 달이
눈물 겹도록 하얀 고즈넉이 묻어 있을 것 같습니다
따님의 병간에도 분망하실 터인데,
잊지않고 찿아주신 시인님의 사랑이
괜시리 눈시울이 떨리게 합니다

1월이 2월로 향하는 밤,
봄비처럼 닮은 겨울비가 밤새 조곤히 내렸습니다
응달에 남은 잔설마저 말끔히 녹여
봄을 향한 새단장이 멀지 않았다 싶습니다

2월의 첫날,
시인님의 가내에 봄비 같은 좋은 소식이 있길
고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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