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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사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535회 작성일 20-12-28 08:35

본문

변방의 사색 / 淸草배창호


세상사 천 가지 모습과 만 가지 형상들
구비 고갯길 어이 힘들지 않겠나만
회한으로 얼룩져 곪아 터진
사념들이 마구 손사래 친다


누가 그랬든가, 영혼이 맑으면
글도 승천한다 하였는데
소낙비에 후려맞은 질펀한 난장 같고
혼탁한 물길처럼 가늠조차 힘들어
병폐로 잃어가는 꼴이 딱 이다


내가 원하는 건 이른 게 아닌데
때로는 두려움으로 때로는 가슴 조이며
숨 막히는 아둔의 극치가 산화해,
다만 생각이 달랐을 뿐이라 해도
교만의 일탈이 행간을 채웠다


동고동락의 군더더기 쏙 뺀 이심전심이라면
간절히 여기는 삶의 한 축에
아름다운 꿈이라 아니 할 수 없건만
비우므로 채움 하지 못하는 그 마음이 문제인 것을.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0년 한 해
어려운 어려운 가운데 곧 떠날려 하고 있습니다.
세상사 천태 만상인 가운데 흘러가고 있습니다.

혼탁한 물길처럼 가늠조차 힘들어
병폐로 잃어가는 꼴이 딱 이다라는 세상으로
가고 있는 위험한 세상이 아닌가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한 연말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자년 한 해,
주신 사랑,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는 다복한 가내 되시고
주옥같은 옥필 많이 빚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조산하,
새롭게 만들자는 글귀가 되겠습니다.

새해에는
가화만사성 하시고,
건안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협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워 채우는 마음으로
다사다난한 한해를 떠나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때가 가까워집니다
다시 찾아오는 추위 속
마음은 따뜻한 연말이 되면 좋겠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눈깨비인지
겨울비인지.. 밤새 적시었습니다
영하의 기온으로 도로 결빙 구간이 많아
년말 출근길이 심히 염려됩니다.

올 한 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성필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을 비운다는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세상 마음 먹은대로 된다면
이렇게 힘들게 살진 않지 싶네요
소중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뵙게되어 반가움입니다
예향 시인님!

새해에도
맑고 아름다운 옥필 많이 빚어시기 바랍니다
연말,
건강 각별히 챙기시고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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