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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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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24회 작성일 20-12-12 22:39

본문

고독 / 최영복

지평선 저 멀리
붉은 노을의 향연은 사라지고 어둑어둑
땅거미 내리는 초저녁 아련히 감긴 눈 사이로
다가오는 찍찍하고 습한 밤

무엇을 형형할 수 없는 압박감이
검은 밤을 지배하고 시고 떫은 추억 한 소절이
시큰하게 스미는 가슴

그로 인한 불편한 진실인 것이
습기처럼 배어 나와 허허로운 마음
이곳저곳을 마음껏 헤집어 된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그립다 못해
애달픈 마음을 인정 사정없이 짓누르는 것이
뒷산 중턱 큰바위보다 무겁겠다

모든 상념을 새벽바람에 날려버리려고
서둘러 뛰어나온 새벽길을
매물 차게 재촉해 보았다
가는 밤이 날더러 무어라 하는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붉은 노을의 향연은 사라진
어둑어둑 땅거미 내리고
다가오는 찍찍하고 습한 긴긴 겨울밤은
절로 외로움 다가가오는 고독에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새벽바람 찹니다
감기라도 찾아올라 독도리 곡 하고 새벽길 나서야 하겠습니다

새벽길 나서는 삶 참 많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둑어둑 땅거미 져서
어둠이 내리면 누구나 고독한 마음이 되지 싶습니다
고독에 대한 소중한 작품에 마음 머물러 봅니다
그리고 좋은 영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쌀쌀한 바람 불어도
그리움은 불쑥 찾아오나 봅니다
외로운 마음일수록 더욱
따뜻한 차 한 잔의 온기가 그리워지듯
남은 연말도 따뜻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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