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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겨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08회 작성일 20-12-17 00:01

본문

   파란 겨울

                                     ㅡ 이 원 문 ㅡ


한때는 파란히 실바람에 춤 추었고

앉은 새 숨겨 주며 그리 좋았었는데

지나는 이 그늘 되어 쉬어 갔었고

어느날  이슬 방울에 숨었던 찬 바람

그 바람이 세월인 줄 어찌 몰랐었나

아침 저녁이 다르고 그 이슬 밖으로 나오더니


안 보이는 그늘 지어 모두를 접게 만들고

그 다음 더 차갑게  더 차갑게

이두 저두 모두 버려라 물들여놓지 않았나

서릿발로 털어 내어 굴리다 모아 놓고

그것도 모자라 다시 파헤쳐 모는 바람

끝이라는 이름 붙여 눈 뿌려 덮었고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디 찬 겨울
겨울하늘은 더 차개 피맇게 빛나며
한때는 파란히 실바람에 춤 추었고
앉은 새 숨겨 주며 그리 좋았었는데
아마 겨울은 그래야만 하는가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진 칼바람에 모든 것이 얼어
하얗다 못해 파랗게 질려 버려
그렇게 세월이 가는 줄도 몰랐네요
공감하는 작품에 함께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따뜻한 저녁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품 감사합니다
 파랗게 파랗게

꼭꼭 숨어버렸네
봄이 오면 새옷 입고 온데요

꿈을 꿀 수 있어 좋습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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