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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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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8회 작성일 20-11-14 08:17

본문

너에로 가는 길

 

밤새 거친 비 내리고

찬바람 불던 바닷가에

아침 해 떠오르니

석류빛 태양의 길이

바다 물결 위로

일렁이는 카펫처럼

소롯하게 또렷이 열렸네

밤을 넘어온 수평선 너머로

아득히 푸른 하늘과도

고이 닿아 있는 길

아 아름답고 찬란한

저 빛의 길을 빌려다

네가 있는 그곳에

살풋 놓아보고 싶네

어느 계절이 오고 가든

네가 있는 바다에서

나의 해가 뜨고

너에게로 곧장 가는

내 마음속 오롯한

단 하나의 길이 언제나

꼭 저와 같을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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