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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장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39회 작성일 20-11-10 06:03

본문

* 11월의 장미 *

                                                              우심 안국훈

  

가시를 삼킨 장미

그 붉은 입술 보았는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눈빛

그 얼마나 처연하더냐

 

끝까지 책임질 거 아니라면

어쭙잖게 참견하지 마라

미친 사람처럼 열정 쏟으며 살다가도

불쑥 떡볶이 먹고 싶을 때 있다

 

살며 그 무엇이 중하더냐

바라는 게 없다면

잃어버릴 것도 없어 두려운 게 없듯

그렇게 애지중지할 일도 없다

 

닫힌 과거의 문에만 집착하지 말고

어차피 열어야 할 미래의 문 두드리듯

모든 것을 내어주지 않을 거라면

애초 사랑도 너무 깊게 빠지지 마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월. 꽃의 향기가 귀한 계절입니다.
그 붉은 입술에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눈빛에
그 얼마나 처연한 11월의 장미를 만나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오월의 장미로 눈부신 모습 보이더니
몇 차례 피고 지더니 11월에 핀 모습 보노라니
처연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월의 장미는 그 정열적인 입술을 다물지않고 찬바람쐬며 내 님을 위해 끝까지 기다리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붉은 입술로 미소 지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긴 기다림 속에서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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