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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갈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356회 작성일 20-11-12 12:22

본문

억새와 갈대/鞍山백원기

 

냇가에 피어있는 억새와 갈대

사촌 간이라 그런지 생김도 비슷하고

나란히 있는 모습 보기 좋구나

 

억새는 은빛이나 흰옷을 입고

갈대는 고동색이나 갈색 옷을 입었다

 

보기에는 갈대가 험하게 보여도

억새가 고개를 반쯤 숙일 때

갈대는 고개를 푹 숙이더라

 

억새에 손가락 베인다는 말처럼

착하고 예쁘다고 함부로 할 일 아니며

 

거무튀튀한 갈대는 온종일 고개 숙여

흔들흔들 생각 없이 착하기만 하기에

 

"파스칼"은 "팡세"에서 

인간을 나약한 갈대에 불과하다 했지만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격을 달리했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와 갈대는 구별하기가 어렵네요
냇가에 있으면 갈대고
산에 있으면 억새라 하네요
파스칼의 팡세를 생각해 봅니다
고운 작품에 마음 함께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냇가에 피면 갈대
산에 피면 억새라하지만 글세요
정답치고 조금은 어색합니다.
지날에는 갈대를 여자의 마음과
비교를 많이 했지만 그것도 어쩐지 여자를
경시하는 듯 싶어 좋지 않이한다고 생가가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저는 촌뜨기라서 그런지 억새꽃도 갈대꽃도 풀 한 줌에 반가웠지요
그때만 해도 그렇게 안 하면 안 되었기에 낭만도 몰랐었게지요
이제야 낭만이 눈에 들어 오고 오는지 그때의 밭둑 개울 둑
그 억새 갈때꽃이 오늘에 피는 꽃과 함께 어우러져 더 예쁜 것 같아요
그때에도 혼자만이 느낀 낭만도 살짝 스쳐 갔지요
시인님의 시를 읽고 촌뜨기의 추억을 떠 올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가에 자란 갈대는
정말 대나무처럼 크고 굵어서
대나무 청(울림대)을 만들기도 하지만
언덕 위에 황금물결은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하얗게 손흔드는 억새
바로 가을을 알려주는 정령이지요
고운 시어 안고 행복한 가을 되세요
신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배원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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