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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떠나는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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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12회 작성일 20-11-12 18:16

본문

계절을 떠나는 비가 

                   藝香 도지현

 

떠나는 이의 미련일까

아님, 보내는 이의

별리로 인한 아픔일까

 

떨어지지 않는 발길

미련이야 남겠지

결국엔 보내야 하는 것을

그래도 잡아 두고 싶은 욕망에

 

어제 종일을 흘리고도

아직 남은 눈물이 있는지

지금도 흘리는 것 보니

온밤을 새려는 심사인가 보다

 

떠나는 이나 보내는 이나

슬프지 아니할 수는 없겠지만

계절도 마찬가지인지

계절의 교차로에 서면

언제나 눈물을 흩뿌리며

온 세상을 질척이게 하고

또 가슴에 스며들어 시리게 하니

! 남아 있는 자의 슬픈 그림자.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쉬워도 가야 한다면 가야지요
과거로 돌리도 새운오신 손님  계절에 순응하지요

추위도 쓸매타기에 즐겁습니다
그 행복도 참 크지요
떠나는 가을 잡고 싶습니다
오려는 겨울 맞야죠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시인님

평생을 보아온 계절이것만
바뀔때면 왜 이리 쓸쓸한지요
가을은 더 그렇고요
떨어지는 낙엽때문일까요
이제 이 가을도 며칠이나 될지
추운 겨울이 오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과의 만남은 이별을 아픔을 남기고
내년을 기약하고 떠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불현듯 찾아온 별리의 눈물은
차마 안타까운 일이 아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고운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색찬란하던 단풍도
만나자 또 떠나가는 늦가을이 되면서 

자연 주위가 쓸쓸함을
느껴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늦가을에 내리는 비는 시리게 합니다.

온 세상을 질척이게 하고
또 가슴에 스며들어 시리게 하니
아! 남아 있는 자의 슬픈 그림자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섭리에 따라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아쉬움이 있는 것은 정이 들었다는 것이겠지요. 마음 따뜻한 날 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차로에 서면 언제나 슬프고 쓸쓸해지나 봅니다. 떠나는 비도  머뭇거리며 고개숙여 지난 세월 생각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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