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숲속 낙엽에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앙상한 숲속 낙엽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96회 작성일 20-11-07 19:50

본문

ley20201105
앙상한 숲속 낙엽에


                                           청초靑草/이응윤
 

앙상한 숲속 낙엽에 낙상하는 마지막 너를 찾는 내 목소리와
흐르는 눈물로 너의 무덤 쓰는 가을 하루이다
헤매는 숲속에서 나를 포옹하고 뽀뽀하고 얼굴 비벼대는 작은 나무들로
긴긴 날에도 너와 한 번도 하지 못했던 일, 내가 더 눈물겨운 하루이다


내 구석 뼈들이 다 부서져도 놓지 못할 너
내 가슴 사는 너를 놓아 주는 일은
내 일생 가장 큰 일이고 말고이다
죽을 만큼 사랑했던 너를 묻는 가을
온 종일 산그늘 내리기까지 한 장, 한 장 낙엽 거두어 너를 묻는 손길
너의 그리움이 일생이 되지 않기를


너를 생각하면 나는 얼마든지 괜찮다
용서 못할 세상이라서 참아온 너의 가슴은 오죽 하겠니
그것이 세상없는 너의 영혼 이였기에 내게 슬픈 그리움 그리고 사랑이었지
내 가슴 숨겨놓은 세상없는 내 사람인 냥 했었지
이제, 너를 만나기 위해 모았던 세월은 한 낱의 허영

살랑대는 나무에게 너를 말했었고


찻 창 스치는 고운 가든 한 채 보이면
감나무아래 나를 기다릴까 너를 생각하고
멀리 선 여인하나, 너 인줄 나의 혼이 달음질 했었고
개울 물소리, 산새들 소리에 고운 너의 목소리 귀 기울이던 날들

내가 정신 차릴 때면 나는 이제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듣고
말하고 서 있겠지
다하지 못한 내 일에 병이라도 있던 없던 고치고 다듬으며
탕감 받을 날을 기다려야 겠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웠던 단풍입 낙옆이 돼 휘날립니다


가로수가 벗고 있습니다
노란 나뭇잎
놀란 모습으로 뒹굴고 있습니다
 
허무합니다 
전부를 바람이 비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Total 27,459건 354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809
상실의 시대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11-08
9808
운명의 가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11-08
9807
무지개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2 11-08
9806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11-07
열람중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11-07
980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8 11-07
9803
가을 풍경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 11-07
9802
종착역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11-07
9801
단풍길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11-07
9800
퓨즈 댓글+ 1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11-06
9799
가을 바람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1 11-06
9798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11-06
9797
빠진 달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11-06
979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0 11-06
9795
별리의 순간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11-06
979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11-06
9793
낙엽 이야기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0 11-05
9792
아이의 눈빛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2 11-05
979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11-05
979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0 11-05
978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11-05
9788
착한 복종 댓글+ 1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11-05
9787
그대는 내게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11-05
9786
동무의 양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11-05
978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7 11-04
978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4 11-04
978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11-04
9782
억새는 댓글+ 8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11-04
9781
사랑의 계절j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 11-04
9780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11-04
9779
관계의 결실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11-04
977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11-04
9777
낙엽의 슬픔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11-04
9776
들국화 사랑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7 11-03
977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11-03
9774
댓글+ 3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11-03
977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1 11-03
977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3 11-03
9771
기도 댓글+ 2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11-03
977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11-03
9769
절기의 음지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2 11-03
9768
단풍 이야기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1 11-02
976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7 11-02
9766
가을의 시 댓글+ 3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11-02
976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11-02
9764
하루 맞이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11-02
9763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11-02
9762
낙엽의 그날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2 11-02
9761
11월 첫날아침 댓글+ 1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2 11-01
9760
예쁜 가을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9 11-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