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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고자 하는 이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82회 작성일 20-10-17 22:02

본문

시를 쓰고자 하는 이에게

 

구두수선공이 구두를 수선할 수 있는 이유는

구두 수선하는 법을 배우고 익혔기 때문이다

 

의사가 수술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수술하는 법을 오래 배우고 익혔기 때문이다

 

바이올린 연주자가 바이올린 연주를 잘 할 수 있는 것은

바이올린 연주하는 법을 배우고 수없이 연습했기 때문이다

 

시를 쓰는 것도 순전히 학습과 숙련의 결과일 뿐

시를 쓸 수 없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그저 학습과 숙련의 깊이와 폭이 좌우할 뿐

그 마음에 시로 가는 길이 없는 경우는 없다

 

울창한 숲과 같이, 그 숲이 만든 여러 오솔길과 같이

시인들이 쓴 좋은 시들이 그것을 찾아가게 하는 이정표가 되어주리니

뜻이 있다면 어찌 모든 것으로 열려 있는 시의 길을 찾지 못하겠는가

 

시를 잘 쓰고 못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 순간 시심으로 살아가는 일이다

모든 이의 가슴 속엔 마르지 않는 시의 우물이 있고

모든 이의 삶 속엔 광활한 시의 광산이 굽이치고 있으니

 


댓글목록

종달bird님의 댓글

profile_image 종달bi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잘 쓰고 못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 순간 시심으로 살아가는 일이다
모든 이의 가슴 속엔 마르지 않는 시의 우물이 있고
모든 이의 삶 속엔 광활한 시의 광산이 굽이치고 있으니 --

정말 옳으신 말씀입니다.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좋은 시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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