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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秋色)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505회 작성일 20-10-13 08:35

본문

가을빛(秋色) / 淸草배창호


간밤에 내린 무서리,
엊그제까지만 하여도 늘 푸른 혈기를
쉬이 떨쳐버리지 못해
가다 서다 뒤돌아보기에 분망하였더라


밀고 당기기의 소용돌이에
하루가 멀다고 풀어헤친 옷고름,
화촉을 밝힌 만산이
백미白眉가 되었으니


이 잘난 시절 앞에
동공이 요동치는 것도
지난 생채기의 자국마저도
만끽할 수 있음이 인지상정이라서


졸졸 산내천이

굽이굽이 더 넓은 꿈을 그리듯이
한껏 고조한 잎새마저도
지나가는 한 때의 결이라 해도 이 절창을.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려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떠나기 전에 아름답게
산과 들 나무들 
전시회를 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경들가요 마스크하고 오셔요
환영한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은 완연하지는 않지만 가을빛이 점점
짙어가면서 아름다음을 노래합니다.

하루가 멀다고 풀어헤친 옷고름,
화촉을 밝힌 만산이
백미白眉가 되었으니

가을을 곱게 묘사해 주셔서
귀한 시향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심이 한창 바쁜 요즘입니다.
누런 들판의 물결이 너무 곱고 아름답습니다.

산 봉우리에서부터
채색의 단풍잎이 하루가 다르게 연신 남하 하고 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주말 무성한 고구마 밭에서
기대를 갖고 캐봤는데
작년처럼 이파리만 무성하고 정작 기대 이하였습니다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을빛 바라보며
오늘도 찬란한 순간에 즐거움을 함께 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날이 가물어서 고구마 캐기가 힘든다 하는데,
기대 이하의 수확이라 조금은 아쉬웠겠습니다.

남녘도
한창 농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가을풍경은
한 사람의 인생을 담고 있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 많은 복잡한 어려운 일도 많은
2020년도 가을과 함께 서서히 가고 있네요..^^;;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이치와
인생의 삶이 같지 않을까 여깁니다.
다사다난한 한 해 였지만,
만산홍엽의 운치로 잘 버무려졌으면 바램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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