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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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창가에서 / 정심 김덕성
동이 뜨는 무렵
새벽 창가에는 희미한 여명의 빛
고요를 뚫고 나를 적신다
뒤척이는 내 가슴에
밝혀주는 등불 빛을 받으며
부풀어 오르는 가슴으로
살며시 붓을 든다
빛이 슬며시 다가오며
희미하게 떠오르는 사진 한 장
그리웠던 인자한 얼굴
추석날 해같이 떠오른다
아련히 떠오르는
숫한 역경으로 얻은 주름진 얼굴
진한 사랑의 향기를 풍기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아버지
눈물로 새벽을 적신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꿈속에서 나타나시거나
새벽에 문득 달빛 별빛 되어 찾아오는 그리움
어찌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겠나요
비록 어수선한 세상이지만
마음은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리움이
연속적으로 밀려와 기쁘게도 하지만
아프게도 하는 가을 풍요로운 가을인데
어수선한 것이 물러갔으면 합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추석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