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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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 예찬 *
우심 안국훈
세상에 지지 않는 꽃이 없고
그치지 않는 비가 없거늘
의롭기로 작정하면 고통 참을 수 있고
목숨을 걸면 무엇이든 하지 못할까
오늘 비바람이 분다고 해서
곱게 늙어갈 수 없는 게 아니고
지금 살기 어려운 세상이라고
그저 시련 앞에 주저앉을 인생은 없다
떨어진 꽃잎은 주워가는 사람 없지만
단풍잎은 책갈피로 주워가는 사람 있듯
곱게 물든 단풍이 꽃보다 아름답듯
곱게 늙어가는 사람은 청춘처럼 눈부시다
정강이가 맏아들보다 낫거늘
건강할 때 자주 여행 떠나는 사람
나이 들어도 언제나 밝은 얼굴로
호감 가는 사람, 바로 노년의 당신이다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젊은 시절에 남편을 떠나보낸 분과
한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도를 깨달았답니다
구질구질 한 것 같았던 오늘에 감사!
노년까지 살아있음에 찬사!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신형식 시인님!
아무리 많이 배우고 돈이 많아도
건강 잃으면 아무 소용 없고
오래 살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지루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나이 들어도 젊은 정신의 삶은 누구나 부러울것 같습나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요즘 서늘한 날씨 이어지더니
내일부터 본격적인 영하의 날씨가 온다니
겨울 채비할 일이 많아지는계절입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