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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68회 작성일 20-09-11 01:34

본문

   수수밭

                                 ㅡ 이 원 문 ㅡ


수수잎 노래 하는

달빛 어리는 밤

어제는 이슬 내려

그 노래 멈추더니


이 깊은 밤 오늘

그 바람 다시 분다

내일 또 이슬 내려

그 노래 멈추면


수수밭에 뜨는 저 달

누구의 달이 될까

바람 불면 노래 하고

이슬 내려 멈추고


외로운 수수밭

달빛의 슬픔인가

깊어 가는 가을밤

기러기 멀어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수록 없어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수수이지 싶습니다
얼마 전에 길가에
양파망으로 씌워진 수수를 보노라니
하루 다르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 어리는 밤에
어제 내린 이슬을 먹으며
그 노래하는 요즘은 보기가 드문
간들어지게 부르는 수수잎의 노래
정말 그리운 노래를 듣는 듯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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