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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벼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37회 작성일 20-09-05 13:19

본문

나를 깨우는 벼락

내 안의 신성이 내게 이르길

 

천둥이 먹구름 속에 잠잘 때

나의 기나긴 시간은

천년을 지나온 그리움 속에 있었네.

 

오직 단 한 번

그대의 마음을 깨뜨리려고

그대의 마음을 눈뜨게 하려고,

 

천년 동안 날을 벼리며

벼락의 마음으로 있었네.

깨어져서, 깨어져서

더는

깨어질 게 없는 것이 되려고

광활한 불의 마음으로

먹구름 속에 있었네.

어느 곳, 어느 순간에서나

안팎 없는 하늘을 열고자

허공의 빈 가슴으로

천둥의 웅대한 침묵으로

천년을 기다리고 있었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자는 천년의 고통 
한 순간에 벼락으로  쏟으려나

쏟는 하늘고통은 시원 할것이나
죄없는 땅위에 생명  상할까 두렵네
그로 인해 벗고 싶은 하늘 고통 쌓일까 두렵네

한풀이 하려다 되려 한 쌓이지 않을까

조용히 비우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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