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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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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64회 작성일 20-09-08 08:26

본문

찢어진 숨결

 

어쩔 수가 없었죠

이국 만리 말도 안 통하는 전쟁터에서

총칼의 위협 앞에 어쩔 수가 없었죠

끝까지 저항하던 열여덟 내 친구 순이는

음부에 총을 맞아 죽었지요.

 

하루에 많을 땐 70명이나 남자를 받았지요

누가 믿겠냐만

나는 사람도 짐승도 아니었지요.

그래도 끝내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다시 뵙고 싶어

죽지 않고 살았지요.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에도

저는 영영 고향에 돌아가질 못했어요.

가시울타리 같은 세월을 안고

늘 그리움에 가슴 치고 눈물지우며

평생 일본이 망하기만을 빌면서 살았지요.

 

무슨 낯으로 딸들을 키우고,

손녀들을 안는지

참회도 사과도 할 줄 모르는 그들은

사람도 짐승도 그 무엇도 아니지요

 

일본이 망하는 걸 꼭 한 번 보고 싶었지요

끝까지 살아서

벌 받을 사람 벌 받고

세상이 한번 깨끗해지는 걸 보고 싶어서 살았지요.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픈 역사입니다
다시는 우리땅에 아픔 역사는 없으야 합니다
 애국 사랑 강한 민족 나라사랑
우리나라 대한민국 지킬 수 있습니다
영원히  빛날 우리나라 대한미국이 돼야 합니다
나라 잃고 얼마나 아팠습니까
반드시  부강 우리나라 지켜야 합니다
번영된 우리나라 영원히 빛나라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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