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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의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07회 작성일 20-08-31 08:37

본문

풀꽃의 생각


  정민기



  앳된 향기를 벗으며
  풀꽃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지저귀는 새들조차
  날아가 버리고 막차 끊긴 정류장처럼
  인적 없는
  스산한 들길 떠난 적 없다
  헐벗은 바람에 거저 주고
  몇 남지 않은 노잣돈 같은 꽃잎,
  마저 들길에 얹어놓더라도
  떠나지 마시라고 애써 이슬 말린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풀꽃의 생각에서 풍기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꽃이 논둑을 지켰습니다
풀꽃 가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다고 깔봤죠
가을 만든 머슴은 풀꽃입니다

민초가 나라를 지켰습니다
나라를 세웠습니다

풀꽃이 머슴이 돼
겨울곳간 채워
가족 행복을 만들어 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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