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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화紫薇花 연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085회 작성일 20-08-24 17:44

본문

자미화紫薇花 연가 / 淸草배창호


바람이 훑고 간 옹이의 자국마다
참고 기다린 세월의 무게를
지문처럼 세길 때면 불볕인들 어떠하리,
층층시하 매단 가지마다
무등을 태우듯 희열에 들뜬
자줏빛 망울이 흐드러졌다


잠시도 떼어낼 수 없는
처연함이 실로 눈이 부신데도
꽃이야 열흘이면
제 몫을 다하는데
어찌 다 같기야 하겠나 마는
초여름에서 시작한 그리움이
백날을 더할 수 없이 그윽한 설렘으로
달무리 같은 상념에 취해서


저물녘이 다하도록 베푼 시절 인연을
차마 놓치고 싶지 않아
집착이 병이라는 걸, 속 뜰조차 잠재운
결의 무늬가 일탈을 꿈꾸는 자미화紫薇花!

  
  
"배롱나무(백일홍) 7월~9월까지 피며
  한자어로 자미화(紫薇花)라 한다.
  꽃말 = 부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드러저 있는 꽃
자줏빛 망울마울이 아름답습니다.
집착이 병이라는 걸, 속 뜰조차 잠재운
결의 무늬가 일탈을 꿈꾸는 자미화
여름을 곱게 장시하는 장미화를 만나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셔서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폭염 속에서도 하염없이
피고 지며 여름을 노래하는 목백일홍
덕분에 자미화란 이름도 알게 되었습니다
자미화의 미소처럼
행복한 팔월 보내시길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배창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국이 어지러워서 살 맛 없네요
비피해는 없으셨습니까?
태풍 까지 온다니까 초 긴장 상태입니다

시인님의 紫薇花의 연가//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오며 모셔갔습니다
많이 응원 해주시고 감상 바랍니다

딸의 환후가 위중해서 정신은 도둑 맞았습니다
시인님! 기도 해 주십시요
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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