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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맞추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38회 작성일 20-08-29 05:31

본문

발맞추기 / 성백군

 

 

걷다 보면

오른쪽 다리는 왼쪽 팔에 맞추어지고

왼쪽 다리는 오른쪽 팔에 맞추어진다

 

한 몸에서도

서로 엇갈리는데

남을 나에게 맞추기가 쉬운가

잘 안 된다고  불평할 일 아니다

 

부부가 함께

손잡고 평생 가는 인생길도

보폭이 틀려 종종 뒤뚱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지만

 

억지로 맞추며

로봇처럼 걷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좋아서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싸우고 나면

의외로 발맞추기가 잘된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기에 싸움니다
무관심이 제일 무섭다고 합니다
싸우면서 맞춰가죠

감사합니다

한바탕 까움하기라도 하면 시원할것 같은데

늙으니 힘이 삐졌나
싸움도 없습니다
밋밋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행복 뺏아갈까 두렵습니다
지금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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