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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의 기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88회 작성일 20-09-01 05:58

본문

   귀뚜라미의 기억

                                      ㅡ 이 원 문 ㅡ


이 한밤의 그날들

하루 일 년이 멀다 하고

그리 멀어져야 하는지

흑백 사진이 데려온 그날

못 잊어 떠 오르고

가슴 한 곳의 그 그늘 찾아

기억의 징검다리 딛고 또 딛는다


짧게 딛으면 이런 일 저런 일

조금 더 멀리는 어려서 생각나고

괴로워 건너 뛰며 헤아리는 밤

웃어도 보고 울어도 본다

세월에 묻어간 그 시절 그 시간

크고 작은 그 많은 사연

어떻게 다 헤아릴까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밤

지워지지 않는 일 지워지는 일

이 모두 겹치고 겹쳐진다

이제 모두모아 꿈이었다 해야 하나

긴 실가닥이 가는들 얼마나 더 가느를까                            

실패에 풀리는 멀고 먼 그날들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다

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니 가을이 오나 봅니다.밤에 기운도 서늘합니다. 좋은 것들로 풍성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마다 찾아오는 귀뚜라미 울음,  실타레에 감겨있는 추억이 그리워 풀어내려 애쓰며 우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월이 시작과 함께 가을이 옵니다.
가을에는귀뚜라미의 추억이 있겠지요.
그리운 가을이기도 한 저도 고향이 그리워 집니다.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9월에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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