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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비아 붉은 열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09회 작성일 20-08-06 17:53

본문

사루비아 붉은 열정

                 藝香 도지현

 

가슴에

붉은 꽃을 깨알처럼 심어 놓고

감당을 하지 못해 신열이 들떠

온몸이 발갛게 발진 했었지

 

원류를 알 수 없는 물은

언제부터인지 폭포수가 되어

가슴을 통과해 전신으로 스며들어

그 소용돌이 속에 내가 있었다

 

왜 그렇게 갈망했는지

그 사람 아니면 죽을 것 같아

잉걸불처럼 활활 타오르던 가슴

담금질하듯 태우고 또 태웠었는데

 

꿈이었고 소망이었던 그

긴 세월 흐르고, 흐린 눈망울

이제 사위어져 재만 남은 가슴엔

서걱거리는 갈대 소리만 들리고 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보기 드물어진 꽃 중 하나가 사루비아이지 싶습니다
집이며 학교 뜨락마다
채송화 맨드라미 붓꽃과 함께 꽃밭을 이루었는데
붉은 열정 가득하니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맛비가 어제 오후 빤짝 해가 나더니
오늘 또 비가 온다고 합니다.
붉은 꽃을 깨알처럼 심어 놓고
온몸이 발갛게 발진한 사루비아
붉은 열정이 대단한가 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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