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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어느 날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474회 작성일 20-07-28 17:45

본문

7월 어느 날에 

             藝香 도지현

 

비는

금방이라도 숨통을 조일 듯

야수가 되어 덤벼들다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태양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나는

습기 내음이 가득한 집에서

움직인다는 것도 버거워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꼼짝하지 않는 시체가 되었다

 

무기력하고 의욕마저 잃어

순간순간 흐르는 시간에

오감을 세워 더듬이를 드리웠다

 

정지된 시간 속의 적막함

고즈넉한 시간이 지나가면

다시 쳐들어오는 야수의 거친 숨결

…………………………….

세상도 이러하려니 스쳐 가는 상념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 어느 날에
무기력하고 의욕마저 잃어
순간순간 흐르는 시간인가 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이어지는 장맛비에
모든 게 눅눅해지고
날마다 제습기 아무리 틀어도
다시 습기에 서실의 화선지는 힘을 잃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비가 안 와도 걱정
많이 내려도 걱정
자연의 뜻에 따르는 여름철 생활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 시인님 7월도 막바지입니다
더위없이 여름이 그냥갈까 두렵습니다
냉해오면 흉작이 된다고 했습니다

풍년이 와야 하는데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몸도 마음도 편한날 기다립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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