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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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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92회 작성일 20-08-08 10:58

본문

석양


  정민기



  시간이 갈수록
  기침 소리는
  하늘처럼 시퍼렇게 들려온다
  각혈하는 여자
  손바닥이 핏빛으로 바라본다

  주름 같은 구름
  서서히 지워지고
  배를 든든히 채운 저녁
  하룻밤 묵을 곳 찾아
  어두워지며 제 모습을 감춘다

  강가에 서 있는 버드나무
  긴 머리 늘어뜨리고
  간절한 눈빛의 저 석양 바라기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팔영산 쌍봉낙타 네 마리》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 전국 대형서점 진열되는
    시집 《나로도에서》 출판 완료!
    교보문고 광화문점 등 전국 대형서점 진열 준비중!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의 끝을 알리는 듯
석양이면 마음도 그렇지요
곧 서늘한 가을이면 더 더욱 그렇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양 노을 아름답지요

감사합니다
바다는 넘치지 않지요

바다를 잘 모릅니다
올해는 바다가 가난합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우중에 새들도 나르지 않는 바다

올해는 잡쳤다

가을바다 겨울바다도 좋아하지
기다리는거야
바다는 기다린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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