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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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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0회 작성일 25-11-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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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기억

                                        ㅡ 이 원 문 ㅡ


이제는 추울 날만 그런 추운 날만

마음부터 추워지는 겨울 얼마나 추울까

깊어간 겨울 그런 추운 날이었고

바람이라도 불면 문 소리에 더 추웠다


화로 끼고 앉아본들 그 불이 얼마나 갈까

점심 나절 지나 기우는 해 서산에 가까워지면

양지녘 잃어 등어리에 솔음 돋고

아직 이른 저녁 군불 때기에 일렀다


기억에 추운 날 긴긴 그 겨울날

나무 하러 나서면 손 발이 시렵고

그렇다고 장갑이 있었나 속 옷을 입었나

그래도 초가의 굴뚝에 저녁 연기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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