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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661회 작성일 20-07-27 11:58

본문

빈 몸으로 태어나
돌아가는 길 빈 몸이라네

화무십일홍
올 때는 화려해도
낙화 돼 돌아가네

벼이삭 자라는 모습
가을 꿈에
땀 뻘뻘 흘리지만
가을 맞은 볏알
모든 것 다 주고 쭉정이로 돌아가네

잘남도 못남도 갈 때는 빈손
추수할 때 이삭
흘려 놓고 추수하셔
날짐승 들짐승도 같이 나누세

잘났다고 어시대지 말고
못났다고 기죽지 말게

떠난 뒤에
오래오래 남는 것은
인심이라네

농부가 한 곳에 세 개의 씨앗을 심는 마음
아름답지 않은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삶을
자연이 답해 주지요.
화무십일홍도 올 때는 화려해도
낙화 돼 돌아가듯이 인생도 그냥 가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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