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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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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59회 작성일 20-07-16 10:09

본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그러다 날아가겠다
온 동네가 중구난방
갈기갈기 찢어져
루시퍼의 씨앗이나 되겠다
하늘 보기 부끄러운 깃털들이
난장이나 마구 부려대라고
조막손들이 아기자기 꾸며놓은
보금자리가 아닌 것을

곧 우수수 떨어지겠다
종도 속도 따지지 않고
아무 곳에나 다리를 걸치고 있는
허접쓰레기들이 넘쳐흘러서
오염된 뻘밭만 남겠다
그 가벼운 조동아리들과
그 비열한 심장부스러기들이
대대손손 뿌릴 내리겠다





문학바탕.20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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